[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 이하 에기평)은 연구자들이 겪고 있었던 애로사항을 반영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
에기평은그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설명회, 수행책임자 교육, 찾아가는서비스 등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과제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조금 더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정부3.0 실현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에너지기술 R&D 도슨트 서비스’와 ‘신규과제 신청 일괄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도입됐다.
‘에너지기술 R&D 도슨트서비스’는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고 전시물과 작가 등을 안내하는 도슨트(docent)에서 착안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원이 신규과제 신청에 필요한 주요내용(사업계획서 작성, 기획의도, 사업비 등)을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8일 대전에서 개최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사업설명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또한 기존 신규과제 신청 서류 직접 제출(방문 또는 우편)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일괄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자들이 서류를 제출하면서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시켰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의 에너지 R&D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R&D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