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IR K55 열화상 카메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는 미국 오레건 주의 클래커머스 제1광역소방대(Clackamas Fire District #1)FLIR K-시리즈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를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한 필수장비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FLIR K-시리즈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는 320x240 화소의 열화상 분해능과 초고선명도의 화질을 제공한다. FLIR의 혁신적인 FSX(Flexible Scene Enhancement) 화질개선 기술을 적용해 조명이 전혀 없는 장소와 연기로 가득 차 있는 공간에서도 주변 모습은 물론 구조물, 물체 가장자리의 형태, 기타 모든 세부 모습을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로써 소방관들이 화재진압과 조난자 구조에 필요한 시야를 확보하고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클래커머스 제1광역소방대의 제이슨 엘리슨(Jason Ellison) 소방대장은 맨 눈으로는 거의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화재현장에서 열화상 카메라는 주위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라며 모든 화재현장은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차 있고 매우 어두운데 소방관들은 건물 내부의 구조를 알지 못한다. 이럴 때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고 화재의 중심을 즉시 찾을 수 있으며 대피하지 못하고 불 속에 갇혀 있는 사람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최고의 로드맵을 손에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FLIR K-시리즈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는 소형경량 설계이면서 조작 버튼을 3개로 최대한 단순화 해 소방관들이 내화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쉽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컬러 모드를 적절하게 변경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경제적인 가격대 역시 중요한 장점이다. 엘리슨 소방대장은 장비는 성능도 우수해야 하지만 가격이 너무 높으면 한정된 예산 때문에 구입할 수가 없다. FLIRK-시리즈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이 경제적이어서 더 많은 소방차와 소방대원에게 장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K-시리즈 열화상 카메라는 동영상 녹화 기능이 탑재돼 화재현장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은 물론 사후에 진화작업을 분석 및 평가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열화상 이미지는 최대 200장까지 JPEG 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카메라 자체에서 보거나 또는 USB 포트를 통해 보고서에 수록할 수 있다.

또한 극한의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돼 2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고장이 발생하지 않으며 방수성능은 IP67 등급, 최고 사용온도는 +2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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