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고압가스시설 자율검사를 위한 공인검사기관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국 고압가스 충전사업자로 구성된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지난 10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공인검사기관인 ‘고압가스시설안전관리원(가칭, 이하 안전관리원)’ 초대 원장으로 정환수 에어텍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안전관리원 설립은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가 추진하고 있으나 설립 발기인이 사실상 연합회 이사장으로 꾸려지는 만큼 실질적인 효력이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자율검사기관인 안전관리원에 대한 충전사업자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인조합과 대전세종충남북조합은 안전관리원에 직접 출자하는 방안을 각각 안건에 붙여 의결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심승일 연합회 회장은 안전관리원 설립에 연합회 모든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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