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해관리공단이 17일 개최한 ‘한국-우즈베키스탄 석탄산업 활성화 기술워크숍’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석·연탄분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발표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규정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이 기술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석탄분야 안전진단에 나섰다.

광해관리공단은 17일(현지시각) 중앙아시아 자원부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지질광물자원위원회(Goscomgeology)와 공동으로 ‘한국-우즈베키스탄 석탄산업 활성화 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에특회계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인 INFOCIA사업(석탄산업 활성화 해외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석·연탄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우즈베키스탄 전략광산인 앙그렌(Angren) 석탄광산 사면붕괴 지역의 지반침하방지 및 난방인프라 개선을 위한 석·연탄분야 기술 등 한국의 석탄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최대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난방 인프라 및 석탄광 채굴지역의 지속적인 사면붕괴로 인해 채굴장비가 매몰되는 등 기술력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앙그렌 광산의 안전진단을 위한 지표 물리탐사와 석·연탄분야 실태조사 이후 기술워크숍을 실시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련분야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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