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 이하 에기평) 1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2개 연구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에너지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다자간 MOU 체결을 기반으로 에기평은 향후 연구기관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연구시설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1,300여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고급 연구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3.0 취지를 살린 에너지분야 연구기관과의 협업과 보유 자원의 활용 증대는 에너지 R&D 전문인력 양성의 질적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재양성을 통해 에너지기술 혁신을 강화함으로써 연구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에너지기술의 R&D 기획방향과 청정에너지기술 전략 및 연구기관간 R&D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프로슈머의 등장, 기술융합 증대 등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진택 원장은 에너지 유관기관 인재양성 협력을 통해 에너지 연구기관은 우수한 맞춤형 현장교육을 제공하고 국가 에너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공급받는 선순환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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