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 정기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가스기기 신규제도, 가스콕 안전장치 및 검사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일본 JIA(이사장 스즈키)와 한·일간 가스용품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을 위한 제21회 한·일 정기회의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가스기기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비롯해 가스기기 전기 제어부 기준 및 시험방법, 가스콕 안전장치 및 검사기준 등 가스기기 관련 신규 제도 도입 등 기술분야 현안사항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한·일 인증·기술 교류 정기회의는 가스안전공사와 JIA가 1992년에 체결한 ‘가스안전 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에 의거 가스용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일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가스제품의 안전성 향상과 제도개선을 위해 양기관간 지속적인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기관은 현재 휴대용가스레인지 사고예방을 위한 국제표준제정 초안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가스안전공사는 연평균 40~50만대의 이동식부탄연소기 JIA대행검사를 통해 국내업체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는 1967년 9월에 설립된 경제산업성 산하 검사기관으로 가스용품의 안전성 및 성능·품질에 대한 검사·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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