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13일 오전 7시50분경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한 공장에서 질산이 누출돼 현장에서 근무하던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누출된 세정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근로자가 화약 약품을 넣는 순서를 착각해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질산이 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화성시청은 공장의 내부를 환기 조치하고 유독물질을 배출했다.

화성시청은 확인 작업을 거친 뒤 해당 공장에 대해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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