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해양조사선 ‘이사부호’가 올해부터 첫 대양연구를 시작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세계 바다의 자원을 탐사하고 지구 환경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올해부터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과학연구를 수행한다.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예측 정확도를 개선하고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조원의 태풍 피해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양에서는 열수구 주변에 서식하는 새로운 해양생물 및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사부호의 대양연구 수행으로 우리나라도 해양연구 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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