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지자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TP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선기자재업체 현장애로지원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6개발전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조선•해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TF를 전사적으로 구축해 발전분야 신산업진출을 위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육성 전략 등을 수립했다.
향후 발전사들은 지속적인 혁신활동 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조선•기자재 업계의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발전사들의 조선•기자재 업계와 해운업계 지원, 발전 협력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에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책 발굴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조선업계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신고리1발전소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견학은 관련 중소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수원은 울산 조선해양융합클러스터 총회에 참석해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에 진입하는 방법과 각종 지원책들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조선업계에서 역량을 쌓아온 우수 중소기업들의 원전산업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까지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원자력 유자격공급자 신규등록을 지원하고자 연간 15개사에 기업당 2,000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기계학회 인증(ASME)•전력산업기술 인증(KEPIC) 등 필수 원전 품질인증자격 취득에도 연간 13개사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 울산 조선업계뿐 아니라 경주와 포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도 원전현장 견학을 통해 새로운 일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수원은 지난해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 중소기업 대표사와 2016년도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은 한수원이 지역기업의 원자력산업 참여를 도와 원자력산업의 공급망을 확대할 뿐 아니라 경주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3년간 120여개 중소기업의 경영컨설팅과 설비 도입•개발에 약 4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공정혁신 및 산업혁신으로 구분된다.

공정혁신은 제조업의 공정개선을 위해 기업 당 최대 8,000만원까지, 산업혁신은 경영시스템과 IT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기업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정혁신은 기존의 상생서포터즈 사업과 연계돼 시행된다. 상생서포터즈 사업은 민관이 1:1로 재원을 마련해 창업•벤처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다수 기업의 응모를 받아 공정혁신 15개사, 산업혁신 44개사를 선정했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상공회의소, 대학교수, 전문 컨설턴트 등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사업 취지에 따라 선정 시 경주 기업을 우대했다.

한수원은 지원기업별 개선과제 도출 후 오는 6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한다. 2차년도 사업 참여기업 공모는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삼천포본부에서 주소재지가 경남지역에 있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40여사를 초청, 에너지신산업분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 및 발전설비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조선산업 협력중소기업의 위기사항을 상생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신기룡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등 관계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 발전소 주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구매담당자와의 상담회, 중소기업 직원 대상 발전산업 입찰시스템 교육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컨퍼런스가 마무리됐다.

이번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판로지원 컨퍼런스에 참석한 손광식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한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지난해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64개 협력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 성장기반구축과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남동발전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서포터스프로그램을 통한 창업•벤처기업 등의 글로벌진출 지원 △협력사의 기술개발 및 Test Bed 지원 등 성과공유제 확대 △지역중소기업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한 건전한 발전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상생서포터스, 산업혁신운동, 생산성혁신파트너십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을 적극 추진,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강소기업 5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청탁금지법에 대한 해석 강의, 기계산업진흥회가 운영하고 있는 공제사업과 IBK기업은행의 동반성장대출사업 등 금융관련 지원사업 설명회도 진행됐다.

손광식 본부장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협력중소기업이 세계수준으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경제•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후견사의 역할과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KOTRA 폴란드 바르샤바 무역관과 손잡고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동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효과적 지원 및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의 선박인수 프로그램 활성화 △중부발전 장기용선사에 대한 업무 절차 지원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자료제공 및 정보공유 등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발굴 및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기관•화주•해운사 3자간 문제해결 회의를 실시하고 수요자 중심의 해운사별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캠코는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선박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부발전은 해운사와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통해 석탄 등 국가 전략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운사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가진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원활하게 선박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익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중부발전은 2012년과 2013년에도 신조장기용선 발주 및 운임 지급 기한 단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운산업 활성화에 힘써왔다”라며 “캠코와 소통•협력해 불황기 해운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해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열 캠코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은 “해운시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캠코는 총 13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오늘 협약은 공공기관의 분야별 경계를 넘어 정부3.0을 실천하는 협업의 초석으로 향후 중부발전과 함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부발전은 해외발전사업에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발전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국내 발전회사 중 가장 먼저 해외에 눈을 돌렸으며 발전설비 운영능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바탕으로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협력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해외동반진출로 상생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사업의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사례에 표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 건설•운영사업을 필두로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1,320MW) O&M사업, 태국 나바나콘 복합 발전소(110MW) 사업 등 다양한 해외 화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발전산업 해외진출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은 2012년 7월 준공식을 시발점으로 30년간 기나긴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판로•실증시험 등 3대 성과공유과제를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충남 태안 본사에서 상용이엔지 등 협력중소기업 14개사와 서부발전 3대 성과공유과제 협약을 체결, 공동과제 수행에 따른 성과를 공동으로 분배하고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신문 공고 등을 통해 과제를 공모, 성과공유추진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3대 분야 10개 과제 14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1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06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지난해 다(多)자간(협업), 해외판로지원, 실증시험지원 성과공유제를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 해외수출 증대와 신제품 개발 등의 실적을 내고 있다.

다자간(협업) 과제는 성과공유제의 혜택을 2•3차 기업까지 확대해 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판로지원과제는 맞춤형 수출지원으로 협력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실증시험지원과제는 우수 개발제품에 대한 Test Bed를 제공, 제품 상용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의 기간 동안 신제품 개발 등의 개별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향후 3년간 성과공유과제로 발생되는 성과(매출)의 2.5% 이내에서 성과공유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에 재투자하거나 발전소 인근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주병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성과공유제는 기업 네트워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서부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성과공유과제는 동반성장의 온기를 확산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성과공유과제 외에도 지난해 11월30일 코펙스 등 협력기업 19개사와 ‘팀코리아 수출활성화 프로젝트 착수회의’를 개최, 중동시장 수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상생결제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서부발전은 정부3.0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이 상생결제 참여를 위한 금융기관 약정체결부터 하위기업으로 상생매출채권 재발행까지 상생결제업무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중소기업 실무자의 눈높이에서 사용자가 쉽게 상황에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은행약정 시 필요사항, 가입절차, 상생결제프로세스, 1차기업 및 2~N차 기업의 혜택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상생결제가 무엇인지 몰라 추진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연료 수송선사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상생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해 삼척그린파워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는 해운•조선업의 장기 불황 상황에서 해운선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운선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운영비용 절감과 선-화주로서의 조선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으며 삼척그린파워의 본격적 가동에 따른 선박 입출항에 대비,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에 2,000MW급 설비용량으로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는 연료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18만톤급과 9만톤급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2개 부두를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연료 수송선박도 입항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현재 수입연료 전량을 국내 수송선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2013년 국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15만톤 규모의 벌크선박 9척을 발전 5사 공동으로 발주, 조선•해운경기 부양에 앞장선 바 있다.

8개 선사는 에이치라인, 대한해운, 팬오션, 삼선로직스, SW해운, SK해운, 우양상선, 유니코로지스틱스 등이다.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창출한 성과공유금 1억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미래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산단협의회, 부산이노비즈 협회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2016년 상생 빛 드림 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명완 동의대 군 등 부산지역 7개 대학교 우수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상생 빛 드림’사업은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과제의 일환으로 부산으로 본사 이전 후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산단협의회, 부산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술개발 지원, 기술이전 및 인증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창출한 성과공유기금 1억원을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추천과 중소기업의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매년 1회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20명을 포함 올해까지 40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단순 장학사업과는 달리 일•학습 병행제도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이 방학동안 중소기업
현장학습을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SNS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는 특징을 지닌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지난해 본사에서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33개 회원사와 함께 ‘발전산업과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상생협의체 발대식의 연장선상으로서 회원사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채널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초대 임원진 선출 및 회칙 제정과 함께 동서발전 경영진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협의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영희 코어라인(주) 대표와 협의체 회원사 관계자, 신기룡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창업본부장,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및 경영진 등 50여명이 참석, 창립총회를 축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발전산업과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의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총회를 통해 동서발전과 회원사간 원활한 소통채널 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희 코어라인(주)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서발전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조선업은 발전산업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 만큼 공동 R&D 참여를 통해 동서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중소기업은 경영환경 개선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7월 조선•해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TF를 전사적으로 구축해 발전분야 신산업진출을 위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육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속적인 혁신활동 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으로 중소기업과 ‘가치발전 동서동행(同西同幸)’에 앞장 설 예정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들과 함께 중동지역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을 방문, 중소기업제품 기술세미나와 1:1 구매상담회를 실시했다.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인 APM테크놀리지스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사우디 전력청 변전소 3개소에 계약금액 약 15만달러에 달하는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 납품 계약 및 ‘400개 변전소 점검 서비스’를 약 1,235만달러에 계약함으로써 총 1,250만달러(150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협력중소기업 비엔에프는 사우디 전력청을 대상으로 ‘무인변전소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으며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사우디 전력청의 400여개 변전소에 적용이 가능, 연간 300만달러의 수출이 전망되며 나아가 중동지역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에도 적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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