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도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에너지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온실가스이며 이중 이산화탄소(CO₂)의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국제기구인 IPCC(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는 바이오디젤을 탄소중립연료로 인정하고 있으며 경유 대체 시 2.59CO₂/㎘를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근 국제 발표 자료에 의하면 폐식용유 및 동물성 유지(우리나라 기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유채유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의 38%보다 2.2배 높은 83%로 매우 유용한 자원임이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2015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RFS(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는 바이오디젤 혼합율 2.5%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3.0%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시범보급 중인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기존 B-C유를 사용할 때보다 매우 친환경적이어서 탈질·탈황 설비를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이오중유의 가장 중요한 원료는 바이오디젤 생산 시 발생하는‘피치’라는 부산물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의 산업 연관성은 매우 긴밀합니다. 새로운 산업 창출로 인한 고용 확대와 해외수출 등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전망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정유년 힘차게 떠오른 태양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산업의 벅찬 희망과 역동적인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또 에너지업계와 투데이에너지의 앞날에 희망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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