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7일 올해 에너지 소외계층 950여 세대를 대상으로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복지사업은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가스 금속배관 교체, 가스타임밸브 설치, 노후한 전기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가스․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민층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은 가스연소기 사용시간을 자동 설정할 수 있는 중간밸브를 설치해 과열로 인한 화재 및 폭발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 지난해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640여 가구에 무상 보급했다.

밀양시는 2003년부터 관내 에너지 소외계층 6,200가구에 대해 13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가스·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밀양시의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안전한 가스·전기 사용은 예방이 필수이며 서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년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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