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배 한국석유유통협회 상근부회장
[투데이에너지] 희망찬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석유유통시장은 알뜰주유소, 석유전자상거래 등 정부의 석유유통구조개선 정책으로 유통주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러한 여파로 최근 몇 년째 석유사업자들의 경영상황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직접 석유제품의 유통단계에 진출해 석유공사를 통해 석유제품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 단가를 인하하고 이를 통해 알뜰주유소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정책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도로공사의 최저가 정책도 석유사업자들을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실제 국도변 주유소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운영자들도 경영상 큰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이러한 정책으로 비정상화된 석유시장을 정상화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알뜰주유소 유통과정에 대한 석유공사의 직접 개입을 중단시키고 기존 주유소와 알뜰주유소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유소 최저가 판매정책에 대해 조속하게 시정토록 촉구할 것입니다.

협회의 현안사업인 석유대리점 등록요건 강화 및 석유대리점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등 석유유통시장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