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우 1번째)와 김희철 한화토탈 김대표(우 2번째)가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사 회장(좌 1번째))과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찾아 미래 글로벌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글로벌 한화로 진일보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도 적극 펼쳤다.

한화그룹은 2017 다보스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제리더와 만남, 세계적 석학들과 세션에 참가해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번 포럼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이 참가해 포럼이 진행되는 17일부터 4일간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는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최적지에 현지 사무실을 마련해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활용했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HANWHA’ 브랜드 옥외 간판은 콩그레스센터를 찾은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수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서 한화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을 통해 다보스 설경과 어우러져 주목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사무실에는 총 5개의 미팅룸과 현지 상황실이 있어 글로벌 리더들의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크 교류의 장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한 더 플라자 셰프들이 직접 공수해간 우리나라 음식과 한화그룹 영문브로셔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리더들에게 대한민국과 한화·한류 문화를 알리는 첨병역할도 맡았다.

한화는 총 60여회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해법을 발굴했다.

한화그룹은 다보스에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신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이번 다보스포럼의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주제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비한 방향을 찾는데 주력했다.

18전력시스템에서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조류에 대해 글로벌리더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같은날 떠오르는 신기술라는 주제의 세션에 참가해 미래 신기술의 조류와 현재의 상황 등을 탐색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김동관 전무는 태양광산업전반에 걸쳐 한화큐셀의 내부혁신과 외부협력을 통한 이노베이션과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제시하며 태양광 세계 1위기업에서 최고혁신기업으로 변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김동관 전무는 이번 포럼 중에 미국 Honeywell사의 데이브 코티 회장을 만나 M&A 전략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insight를 교환하는 한편 항공분야에서의 사업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에너지장비분야 세계적 기업인 GE Oil & Gas사의 로렌조 시모넬리 사장을 만나 에너지장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한화그룹과 GE Oil & Gas사 간의 사업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TOTAL사의 빠드릭 뿌요네 회장과는 토탈의 유화 및 신재생에너지부문 사업전략 및 한화그룹과 토탈간 협력강화방안 등을 모색했다. 독일 5대 화학기업인 랑세스사의 마티아스 자커트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동차 경량화소재 관련 협의 및 저성장국면인 글로벌 케미칼 사업의 전망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함께 협의했다.

또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17일 첫 일정으로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의 미래세션에 참여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의 미래성장세에 대한 글로벌 산업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외에도 탄소시장, 기후위기,글로벌 에너지전망세션 등 다보스포럼의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후 러시아의 Sibur홀딩의 드미트리 코노프 회장을 만나 러시아 석유화학시장의 성장성 및 가스/NGL(천연가스액)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전망과 의견을 공유했다. 프랑스 TOTAL사의 빠드릭 뿌요네 회장과는 토탈의 유화 및 신재생에너지부문 사업전략 및 한화그룹과 토탈간 협력강화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태국의 화학섬유기업인 인도라마사의 스리 프라케쉬 로히아 회장 및 태국 PTTGC의 푸미차우 사장과의 미팅을 통해 동남아 석유화학시장 동향 및 사별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독일 Lanxess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스페셜티 케미칼 회사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의 전망,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편 한화그룹 방문단은 다양한 공식적 비즈니스미팅 이외에도 다보스 주요 포스트에서 열리는 재팬 나이트, 인도네시아 나이트, 매킨지 나이트아람코 리셉션, 블랙락 리셉션 등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글로벌 경영 속도를 높여 나갔다.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얻은 브랜드 마케팅 효과 및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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