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지난 4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 소방당국은 동탄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공사 현장에서 용접장비, 가스용기가 발견된 점을 미뤄 산소절단 작업과정에서 불꽃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소재로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화재는 12시10분경 진화됐으며 사고 당시 비상벨은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했으며 47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바로 옆 메타폴리스 본동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5일 오전 10시30분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화재조사관,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해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했다.

화재 감식단은 현장에서 가스용기 및 용접장비가 발견된 것을 토대로 가스누출과 용접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철거작업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고 전날부터 당시 철거공사의 계약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작업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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