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이하 KTR)이 국내 건축자재분야 기업의 CE인증 획득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마련한다.

KTR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뢰성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라온호텔에서 유럽 CE인증기관인 TZUS(타주스)의 인증 책임자 등을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KTR과 TZUS간 건축자재분야(내진장치)의 신뢰성분야 CE인증 상호인정 업무협약에 따른 기술교류 차원에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TZUS의 인증책임자인 죠세프 포비스(Jozef Pobis)의 CE 건축자재분야 인증규정 설명과 TZUS 시험전문가인 로만 온드루스카(Roman Ondruska)의 지진격리받침 신뢰성인증 기준을 통한 CE인증 절차 및 CE인증 품목에 대한 사후심사 규정 소개 등이 소개된다.

또한 KTR 해외사업팀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 소개, 정부의 신뢰성사업 안내 및 기업 기술애로사항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신뢰성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과 내진장치, 교량받침 등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건축자재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은 KTR 신뢰성평가팀(02-2092-3601)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KTR은 지난해 11월 TZUS와 건축자재(내진장치) 신뢰성분야 CE인증 상호인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CE인증에 필요한 시험기간과 비용을 기존 유럽 인증기관의 1/3 수준(6개월, 약 4,0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우리 기업의 유럽 수출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KTR은 교량지지용 탄성받침, 교량용 포트받침, 신축이음장치 등에 대한 CE인증기관 지정을 받는 등 국내 신뢰성 인증기업의 CE인증 획득을 지속 지원해 왔으며 유럽 내 협력기관을 통해 CE인증 가능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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