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재난·사고정보의 통합관리와 지능형 분석이 가능한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관별(한국가스안전공사, 화학물질안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로 산재된 재난·사고정보를 수집·공유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관련 빅데이터를 지능형 분석기법을 통해 특수재난 대응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에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사전에 대형복합재난의 위험성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올해 안에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철환 국민안전처 미래재난협업담당관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재난사고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형복합재난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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