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고상호) 에너지연구기술센터1단계 국제공인시험기관(출력성능·전력품질) 인정에 이어 172단계 시험분야(기계하중·소음측정) 인정확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최초로 풍력터빈의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에 필요한 4가지 측정시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을 완료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5개년 전략을 수립해 이에 따라 풍력터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한 단계를 밟았다.

이를 통해 201541단계 시험분야(출력성능·전력품질분야) 인정에 이어 기계하중·소음시험 숙련도 실적을 확보해 지난 22단계 시험분야(기계하중 및 소음측정분야) 인정확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터빈의 형식인증을 위한 형식시험 항목인 출력성능·전력품질·기계하중·소음측정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풍력전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발돋움 했다.

이를 통해 연구센터는 기존에 제공하던 출력성능·전력품질 시험서비스 외에 새로이 기계하중·소음측정 국제공인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신규 개발 풍력터빈의 형식시험 및 기존 풍력발전단지 성능보증시험에 투자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연구센터는 낫셀 풍속계를 이용한 출력성능시험(NTF: Nacelle Transfer Function) 항목 인정을 확대해 기존 기상탑을 이용한 출력성능시험(IEC 61400-12-1 Ed.1.0)을 대체하는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MEASNET(국제 성능시험기관 협의체) 가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풍력터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인시험기관의 전문기술력 및 공사의 보유시설을 활용해 각종 국가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방침이며 연구조직으로서의 객관적인 전문성 및 신뢰성을 키워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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