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인구의 1/5 살고 있는 거대도시 서울. 그동안 에너지소비도시라는 오명을 쉽게 벗을 없었지만 ‘원전 1 줄이기’라는 작은 캠페인 하나로 서울시는 비록 생산은 못하지만 원전2기에 달하는 200TOE 절약함으로써 성과는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는 친환경에너지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서울시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신에너지정책 패러다임으로 가져가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를 출범시켰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표방하는 기업이념은 공정경영이다. 누구 하나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가 누리는 공공성에 무게를 뒀다.

 

이에 따라 개방형 경영체제를 채택하고 투명함을 유지하고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시민위원회를 발족하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정한 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를 통해서 에너지정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여타 지자체들과도 공유함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너지공사에 바라는 것은 노력과 실력이 바탕이 되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사회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출범에 이르기까지 서울에너지공사는 직원채용과 관련 작은 소동이 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정직한 방법으로 공사가 원하는 인재들을 채용했던 것처럼 이러한 기지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해 본다.

불확실한 미래, 국정농단이 정당화되는 사회 속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초심이 변질되지 않고 유지될 지는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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