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유렉 미국 냉난방공조협회 회장, 노환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박찬호 삼성전자 상무(좌부터) 등 내빈들이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7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삼성전자, 귀뚜라미, 오텍캐리어 등 국내 주요 냉난방기업들과 BITZER, Viessmann, Gree, DunAn 등 총 23개국 26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냉난방 제품 4,500여점이 전시되며 구매자(바이어)와 참관객 3만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2년 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냉난방공조산업의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통해 냉난방공조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과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장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기술인력의 기량을 뽐내는 공조냉동기술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술세미나 및 신제품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인도, 필리핀 등 해외 30개사 유망 구매자(바이어)1억달러 이상의 상담이 예정돼 있어 수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 노환용 냉동공조산업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노환용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최첨단의 기술·제품들의 전시와 국내외 세미나, 기능경진대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교류와 신시장·부품시장 개척, 기업간의 선순환 공조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생산규모가 10조원으로 확대된 냉동공조산업은 우리나라 효자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이제는 4차산업혁명과 신기후체제 등 변화의 시기를 맞아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냉동공조산업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아세안·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친환경·고효율제품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인문진 진성냉기산업() 대표, 김유곤 ()씨케이솔루션 대표, 한상필 ()귀뚜라미범양냉방 팀장, 박일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장, 장상인 ()에쎈테크 책임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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