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섭 환경부 차관(좌)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올해 안에 LG전자 국내 16개 사업장 내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환경부(장관 조경규)LG전자(대표 조성진)가 지난 13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 국내 모든 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전국 16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는 직원들의 충전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용충전기 설치사업에 따라 LG전자 사업장의 주차면 100개당 공용충전기 1대 설치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서초R&D캠퍼스,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LG전자 전국 16개 사업장의 총 주차면은 11,000여개로 100대 이상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양시에 거주하고 평택 LG디지털파크에 근무하는 A씨가 준중형 전기차로 직장 내 충전기를 이용해 출퇴근 할 경우(왕복 거리 86km, 20일 기준) 충전비가 들지 않으므로 휘발유차 유류비대비 연간 238만원, 경유차 유류비대비 연간 15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LG전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인 이우종 사장은 환경부 지원으로 LG전자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기차 부품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LG전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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