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전세계에서 저탄소시대 및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석탄을 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은 전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런 고민을 일부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발전기술에 대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일본에서 개최됐다.

신기술을 볼 수 있었던 행사는 ‘스마트 에너지 위크’로 신재생인 태양광·풍력의 전시회뿐만 아니라 차세대 화력발전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이 전시회에서 화력발전시스템의 경우 △가스터빈 △터빈설계 및 개발툴 △감지기 △면진장치 등 신기술이 일부 선을 보였다.

화력발전업계는 전력시스템 신기술 개발과 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어 이번에 선보인 신기술이 적용될 경우 유용한 설비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함께 개최된 신재생전시회도 눈에 띄는 부분이 상당했다.

일본은 안정된 전력 공급, 전기요금 인상 억제, 소비자의 전력회사 선택 등 지난 2013년 4월부터 ‘전력시스템에 관한 개혁 방침’을 발표, 단계적인 전력시스템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력시스템 개혁이 시행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인 ‘분산형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다.

소매전력 자유화에 따라 7조5,000억엔의 전력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단위의 독립적인 에너지사업을 육성하는 ‘분산형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그 사업의 주축이다.

일본 뿐만 아닌 우리나라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2017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각 지자체별로 총 2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하고 각 지자체별 매칭펀드로 사업비용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1만1,771kW △태양열 823m² △지열 1,845kW △소수력 45kW 규모로 총 305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자체의 에너지수급 체계를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강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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