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슬로건.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제작 및 공개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엠블럼은 ‘창립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와 ‘안전과 보호’, ‘건강과 행복’을 표현하는 십자형 공단 CI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역동성을 상징하는 곡선으로 구성했다.

또한 슬로건은 안전보건의 기반을 굳게 다져 근로자와 가족 모두의 행복 추구 의지를 담아 ‘안전을 넘어 행복을 향해’로 정했다.

안전보건공단은은 1987년 5월30일 제정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법’을 근거로 1987년 12월9일 설립됐다.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공단은 정부와 함께 산업현장에 산재예방 전문기술 지원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식에 힘썼다.

안전보건공단 설립 이후 지난해를 기준으로 산재예방 사업 대상 사업장수는 29.4배, 근로자수는 3.4배 증가했으나 사망만인율(‱)은 3.29에서 0.96으로, 재해율(%)은 2.66에서 0.49로 각각 감소했다.

설립 초기에는 산재다발 사업장 중심의 산재예방 사업을 추진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자율·자립여건 확충을 위해 기술·재정·교육지원 및 안전문화 사업의 비중을 높여 산재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 2010년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International Social Security Association) 예방문화위원회 의장기관으로 선출, 2015년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 개최 등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범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작업전 안전점검 당신의 생명을 지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작업전 안전점검 실천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우리사회와 산업현장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창단의 각오를 다져 올해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산재예방 역량을 갖춰나가는 한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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