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2017년 국제 냉·난방 에너지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기업 수출지원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2017년 국제 냉·난방 에너지기기 전시회(ISH)(이하 ISH 전시회)’에 참가했다.

ISH 전시회는 전세계 약 2,5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냉·난방에너지분야 세계최대의 전시회다. 국내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약 500여명이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글로벌 Top 기술’ 등 사업 성과와 기술력을 외국기업 및 인증기관에 홍보했다. 또한 국내 참가기업 및 관람객에게는 공사 유럽·북미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지원센터’를 알리며 기업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유럽·북미사무소 내에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사무공간, 현지통역 및 시장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21개국 55개 기관과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체결하고 국내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지원을 통한 가스제품 해외 수출액은 19억3,000만달러, 해외인증 수출액은 4억4,000만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박기동 사장은 “국내기업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스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는 가스안전공사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KOTRA에서는 전시회 공간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 가스안전 기업의 우수성을 알려 이번 전시회가 국내기업의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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