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물리적 위험성 분석과 사고사례, 안전대책을 담은 ‘화학물질의 물리적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총 4권으로 △LPG운반선 탱크용 보온재의 물리적 위험성평가 △원료의약품의 화재·폭발 위험성평가 △폴리우레탄 중합공정의 열적 위험성평가 △발포용 레졸형 페놀수지의 열적 위험성평가 등을 다루며 각 물질과 관련된 화학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실험 및 데이터 분석, 사고사례 및 물리적 위험성 등에 대한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안전보건연구원은 2006년부터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oshri.kosha.or.kr)에서도 위험성평가 보고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증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장은 “화학물질의 물리적 위험성평가 보고서는 연구원의 분진폭발 및 열분석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화학물질의 물리적 위험성을 심층 분석한 연구결과다”라며 “산업현장의 화재·폭발사고 예방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화재폭발 시험분야의 19개 항목에 대해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시험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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