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5·6호기의 열전달완충판 이탈과 5호기 방사능 누출에 대한 안전성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TUV사와 응용생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영광원전 안정성 조사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제기됐던 영광5·6호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열전달완충판 이탈건을 조사한 독일의 TUV사는 "발전소 설계수명기간(40년)동안 운전과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방사능 누출건 조사를 맡은 독일의 응용상태연구소는 "방사능 누출이 규정치보다 훨씬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며 "누출 직후 한국수력원자력의 대응과 재발방지를 위해 취한 조치는 적절했다"고 발표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말 방사능 누출과 열전달완충판 이탈이 발생한 후 자체 원인조사와 전문기관이 참여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 측에서 평가기관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대표가 직접 해외기관을 방문, 선정해 조사가 이뤄졌으나 조사결과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