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타케오도에서 진행된 농축산물가공센터 현판 부착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적정기술 기반 사회적기업인 ()에너지팜(대표 김대규)이 태양광으로 전력공급을 지원한 캄보디아 농축산물가공센터가 최근 완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에너지팜은 21일 캄보디아 타케오도에서 김기대 캄보디아의 이웃대표와 경기도청 및 에너지팜, 농축산물가공센터 관계자, 경기도 ODA 프로그램 참여마을 대표 및 주민들 등 40여명 참석한 가운데 현지 농축산물 가공센터 완공기념 현판식 부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농축산물 가공센터는 경기도청과 에너지팜, 현지 NGO캄보디아의 이웃이 함께 진행하는 ODA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된 것이다.

▲ 태양광을 활용한 농축산물 가공센터 완공을 기념해 부착된 현판.
해당 가공센터는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진행하고 있는 자연농업 적정기술을 적용한 캄보디아 농촌 마을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으며 에너지팜에서 구축한 9.9kW 하이브리드 태양광설비를 통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에너지팜은 이번 가공센터에서 자연농법으로 기른 유기농 농축산물을 가공해 생산된 제품들은 캄보디아의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입은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시제품 소시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시범운영기간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유통될 유기농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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