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부탄캔 사용이 늘어나는 행락철과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고예방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탄캔 사고는 18건 발생해 전년(29건)보다 37.9% 감소했다. 또 최근 5년간 발생한 부탄캔 관련 사고의 75%가 연소기를 사용 하거나 사용 직후 일어나는 등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휴양지와 캠핑장, 낚시터 등을 방문하고 동호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부탄캔 안전사용 요령 등의 홍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 캠핑장 종사자에 실시하는 안전교육 교재 개발에 참여하고 부탄캔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수칙 등 사고예방 안내문을 주기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스시설 완성·정기 검사 시 부탄캔 사용업소를 전산에 표시에 DB화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과대불판과 호일 사용을 금지하고 부탄캔은 꼭 화기와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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