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KGS-INTERTEK 정례교류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미국에 국내 가스안전관리 우수성을 전파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회 한국가스안전공사-인터텍(이하 Intertek)’ 정례교류회의에 참가해 우리나라 가스안전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및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을 공유했다.

제1회 KGS-Intertek 정례회의는 지난해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개최돼 양 기관 대표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가스안전관리 발전사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가스안전관리 신기술과 선진제도를 언급하며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가스안전공사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후 양국 방폭 및 제품인증분야 안전관리와 인증기준에 대한 발표 등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국의 가스용품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크게 생각할 때 성과도 크게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후에도 굳건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힘차게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북미 Energy Star 프로그램에서 UEF (Uniforn Energy Factor) 세부측정기술 및 IEC60079 Series와 북미 방폭규격의 차이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08년 Intertek과 가스제품 ETL 인증 상호인정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6년 방폭기기 인증 상호인정 및 기술협력 협정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관계를 확대해왔다.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로부터 해외 방폭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어 인증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스안전공사는 Intertek과 회의를 정례화해 양 기관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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