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휴대용 가스레인지(부탄캔)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2012~2016년)간 휴대용가스레인지 사고는 총 100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을 당했다.

장소별로는 식품접객업소 35건(35%), 주택27건(27%), 캠핑장 및 낚시터 등 16건(16%)순으로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화기근처 부탄캔 보관 24건, 과대불판 및 호일사용 11건, 장착불량 10건 등으로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대용가스레인지 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덕진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휴대용가스레인지의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대부분 벗어날 수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안전처와 가스안전공사에서 홍보하는 휴대용가스레인지 안전수칙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시 화기 주변에 부탄캔 놓지 말 것 △삼발이(받침대)보다 큰 과대불판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감은 석쇠 사용금지 △남은 가스 사용을 위한 부탄캔 가열금지 △가스레인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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