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 일본 수출로드쇼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동경,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쉽 상담회’와 연계해 코트라 동경무역관, 오사카무역관과 공동으로 ‘2017 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 일본 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수출로드쇼는 남동발전과 코트라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해외 거점지역 무역관과 협업을 통해 개최하고 있으며 남동발전의 협력 중소기업을 비롯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15개사 30여명도 함께 동반 참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동경전력, 관서전력을 비롯해 히타치, 도시바, 미츠비시, IHI 등 발전 플랜트 제작사와 치요다공업 등 파워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진영TBX를 비롯해 기계, 전기, 제어분야 15개 협력 중소기업 및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해 전력시장 자유화 이후 해외조달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일본 발전산업 시장공략에 나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남동발전과 코트라가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참가 기업의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코트라 무역관 전문인력이 동참해 바이어군별 최적의 매칭으로 수출상담 및 계약성사율을 높이는 등 공공기관 간 성공적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 공동진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 기업들은 현지 파워바이어를 대상으로 170여건의 구매상담을 통해 수출 상담금액 3만2,300만달러, 계약 추진금액 6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6년 동반성장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바 있으며 특히 지난달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 채권 위험관리 단체보험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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