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보네이도 633’ 모델.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낮 기온이 20℃를 웃돌면서 유통업계는 벌써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 매장에는 벌써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여름철 가전제품이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에어컨 매출액은 65%, 냉풍기는 18% 늘었다. 특히 공기순환기는 211%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기순환기는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을 가진 회오리 바람을 먼 곳까지 전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킨다. 아직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은 아니지만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냉방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효과도 극대화하면서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네이도의 공기순환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이 단일제품으로 보네이도 633’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코스트코에 입점, 판매 중인 공기순환기는 보네이도가 유일하다.

에어컨 옆에서 보네이도 633’을 작동할 경우 최대 23미터까지 바람을 멀리 보내 실내 전체에 냉기를 골고루 전달해 실내 온도를 2~3℃ 낮출 수 있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는 회전 기능과 타이머 기능이 없다. 이는 회전 기능이 적용될 경우 공기의 엉킴 현상으로 순환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영훈 보네이도코리아 대표는 공기순환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구매 문의가 160% 증가했다라며 특히 보네이도 633’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단연 인기 아이템으로 여름철 절전형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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