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이 중국 다롄에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동용 기자]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은 28일 중국 다롄에 설립한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의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발표했다.

다롄 공장은 파나소닉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한 자동차 배터리 셀(battery cell) 생산공장이다. 파나소닉은 미국에 이어 이번 중국 생산법인 설립으로 친환경자동차(이하 친환경차)의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시스템을 수립하게 됐다.

또한 파나소닉은 고성능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내 생산을 늘렸고 올해는 미국에서도 자동차 배터리 셀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 다롄에 건설된 이번 공장은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에너지 다롄법인(Panasonic Automotive Energy Dalian Co., Ltd.) 의 생산기지이며 다롄법인은 지난해 2월 파나소닉과 다롄 레비어 전자(Dalian Levear Electric Co.)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차량용 배터리 업체다.

파나소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오는 2019년(회계연도 기준 2019년 3월 31일)까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산업 디바이스 등을 포함한 자동차 사업 매출 2조 엔(한화 약 20조4,37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다롄 생산공장을 핵심 제조기지로 발전시켜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은 소비자가전, 주택, 자동차, 기업 솔루션 및 디바이스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전자 기술과 고객 솔루션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난 1918년 설립 이래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 전 세계에 474개 자회사와 94개 관계회사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조5,530억 엔의 연결 순매출(3월 31일 마감 회계연도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 파나소닉 중국 다롄 생산법인 개요.

▲ 합작투자회사 개요(2017년 4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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