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가스안전공사(양해명 안전관리이사), 전국보일러설비협회, 한국도시가스협회, 가스보일러 6개 제조사 대표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최경석 가스안전연구원 박사의 ‘콘덴싱보일러의 내열·내식성 플라스틱 배기시스템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동일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 차장의 ‘가스보일러 해외시장 동향 및 사고사례’ 등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상용화돼 있는 플라스틱 배기통 기술개발 발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배기통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환경조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가스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고 정부·제조사·공사·협회 등의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분야별로 가스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 위원장인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가스보일러 사고는 사고발생 시 타 사고에 비해 사망은 5.6배, 부상은 2.3배로 인명피해가 매우 높다”라며 “보일러분야 최고 전문가 협의체인 ‘가스보일러 안전포럼’을 통해 업계의 공동 현안이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가스보일러 안전포럼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일러에 대한 안전사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