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TP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지역의 중견기업(선도기업)의 창업경험을 후배 창업기업에 연계지원해 성공시키는 선도기업-창업기업 간 상생모델을 발굴 지원하는데 앞장선다.

경북TP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경북의 대표 중견기업(선도벤처)인 (주)에나인더스트리(회장 신철수), 신생 기술창업(Start-Up)기업인 (주)위드어스(대표 허영회)와 동반성장 및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TP가 지역의 유망 선도기업과 기술창업기업을 발굴, 중계역할을 하면서 지역 중견기업(선도기업)이 보유한 창업경험, 제조,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후배 Start-Up 기업에 매칭, 두 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Scale-Up)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TP와 양 기업 대표는 △신기술 아이디어 제품의 생산 및 개발 △신기술 제품의 국내 및 해외 마케팅 및 엉업활동 △신기술 제품의 정부연구사업 및 기업수탁과제의 공동수행 등 ‘비접촉 발전기사업 및 신기술사업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에나인더스트리는 경산에 소재하고 있으며 1990년에 창립돼 자동차 부품 n.v.h(충격)용 고무부품, 플라스틱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2001년 세계 유명 업체들과 수출 계약 체결했다. 2015년 경북TP 프라이드 100 기업 및 2016년 중소기업청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있다.

위드어스는 경북TP 입주기업이며 2014년 창업 후 비접촉 발전기 기술개발 및 자전거 제품 개발로 2016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프로그램을 통해 삼성벤처에 투자유치 체결했다. 위드어스는 지분형 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에서 5월 중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회장과 허영회 위드어스 대표, 이재훈 경북TP 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앞으로 지역기업 생태계에서 선도기업과 신생 창업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 선도기업의 경험 역량과 후발 창업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은 두 기업이 상생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TP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견기업- Star-Up간의 상생협력에 중계역할을 넘어서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될 수 있는 기업지원을 위해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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