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및 LCD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올해도 소디프신소재(구 대백신소재)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및 LCD의 세정제로 사용되는 중요 특수가스인 NF3를 생산하고 있는 소디스신소재(대표 하영환). 소디프신소재는 국내 최초로 NF3를 국산화함으로써 최근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및 LCD에는 세정제로 NF3를 비롯 SiH4, W6 등 다양한 특수가스들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사용되는 가스중 NF3는 전체 사용물량의 40%를 점유할 만큼 중요한 소재가스로 분류된다.

특히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반도체와 LG필립스가 국내 업체라는 점에서 국내 특수가스의 수요는 적지 않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또 오는 2007년이면 반도체 및 LCD산업의 급성장 추세에 따라 NF3의 세계 수요도 연 6,000∼7,000톤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1분기 1차 증설을 완료함으로써 연산 3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상태다. 이는 세계 생산시설 중에서도 미국의 에어프로덕트, 일본 깐또네상사와 니뽄산소 등에 이은 세계 4위의 생산규모로 평가된다.

현재 소디프신소재는 LG필립스의 사용량중 약 50%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납품을 시작한 삼성전자에도 약 10∼15%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대만, 중국등에도 제품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올해 세계시장을 겨냥해 약 600톤 규모의 NF3 생산라인의 추가 증설을 추진중이며 내년도에는 반도체 및 LCD용 특수가스로 전체 10%의 물량이 사용되는 SiH4의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추가 증설이 완료될 경우 소디프 신소재는 세계 1위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특수가스분야의 주요 생산업체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추가 아이템의 생산으로 제품생산의 다양화도 기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이 같은 추세를 반영, 소디프신소재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가들이 모여들면서 약 38∼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생산라인의 추가증설과 함께 안정적인 수요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도 소디프신소재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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