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석 한국서부발전 대리.
[투데이에너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올해로 9번째를 맞는 ‘ENTECH VIETNAM 2017’을 참관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6개국 172개사, 260부스 규모로 국내업체는 106개사 133부스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수출상담 등을 진행했다.

발전회사는 협력회사 15개 업체와 공동으로 발전산업관을 전시회장에 운영함으로써 협력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했으며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대한민국 발전산업의 운영 및 정비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 동시 개최된 한-베 환경에너지산업 협력포럼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기술 등 대한민국 에너지공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김강훈 한국서부발전 팀장은 포럼에서 한국의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및 시운전, 상업운전 과정을 소개하며 ‘고효율·저탄소 발전기술을 가지고 있는 서부발전과 베트남 전력회사와의 상호 기술발전을 위한 신기술 적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경우 세계 경제침체와 이상기후 등 국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환경에너지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환경오염 규제 강화 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산업수요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전력산업은 매년 10%씩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발전설비량 6만MW, 비율은 수력 25.5%, 석탄 48%, 천연가스 16.5%, 재생에너지 5.6%, 원자력 1.3%로 확대할 계획이라 하니 분명 우리나라 에너지공기업 및 발전분야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ENTECH VIETNAM 2017’에 총력 지원해주신 벡스코 및 투데이에너지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발전회사 주관사인 김종봉 중부발전 차장, 김철기 대리에게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출 상담을 진행한 협력회사 15개 업체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에 대한민국의 발전회사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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