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어린이들이 화재, 자연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히게 해 안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17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6월2일까지 가능하며 참가학생과 선생님에게는 어린이용 학습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와 ‘학습지도서’가 각각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6,001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7일 지역별 예선평가를 거쳐 예선시상을 하며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20일 본선평가를 거쳐 10월20일 본선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5개 학급에는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과 함께 상금 40만원이 수여되며 해당 지도교사 18명에게도 동격의 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식과 습관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에 자리 잡는다면 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우리 대한민국은 더욱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며 “올해엔 소화기 사용과 대피 실습훈련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체험학습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보험협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 및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1997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 16회까지 총 6,987개 학급 20만6,072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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