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6일 산둥성 성리(勝利) 유전지대에서 새로운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과학기술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가 독자 개발한 시추기술을 이용해 성리 유전 인근 단층대에서 매장량이 수십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유전을 찾아냈다.

중국은 새 유전의 발견으로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새로 발견된 유전이 단층대에 위치해 이라크나 쿠웨이트의 유전만큼 매장량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새 유전의 매장량은 약 20억배럴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