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규 KEPCO 에너지솔루션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재 ESCO 시장의 신뢰가 약한 상황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인규 KEPCO 에너지솔루션(KEPCO ES) 대표는 “KEPCO ES는 한전과 발전회사에서 3,000억원을 출자해 투자된 회사인 만큼 수익성보다는 공적인 측면이 크다라며 시장의 신뢰도 및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EPCO 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에너지효율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CO 시장에 진출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KEPCO ES는 설립 1년도 안된 상황에서 수요관리와 뿌리산업, ESS 등 공공분야 에너지효율화 사업분야에 사업을 추진, 진행하고 있다라며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침체 속에서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정부정책과 공익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과 함께 기존 ESCO 업계와의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산업화 먹거리 시장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올해 한국에너지공단에 효율화 사업 예산이 1,500억원이고 KEPCO ES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니 최소 4,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지난해는 2,500억원의 예산 중 1,500억원 가량이 집행되는 상황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대한 신뢰도 및 인식이 상당히 낮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KEPCO ES가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기존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기존 ESCO사업자들이 더 커진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PCO ES의 에너지효율화 사업형태는 산업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 건축물 등의 저효율 에너지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해 주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절감액을 사업자와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최 대표는 열회수 공정개선 등 산업부문 에너지설비 효율화, 지자체 가로등, 터널 조명교체 등 공공부문, 고효율 전기기기 보급 및 빌딩·아파트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관리 전 분야에 대한 토탈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IoT, Big Data ICT 융합 신기술과 ESS 등 신재생에너지, DR, 프로슈머 등을 결합한 Total Energy Solution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표는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투자를 통해 경기활성화는 물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고효율화 사업에 모든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ESCO 업계와의 협력·협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산업의 활성화로 먹거리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 대표는 “KEPCO ES는 지난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 1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기기술인협회, 아이디알서비스와 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올해도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KEPCO ES는 지난 4월 개암ENT135억원의 폐열회수 에너지효율화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ESCO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이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곳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 뿐만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제안공모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한 건도 없다가 사업 문의가 점차 들어오고 있다라며 “ KEPCO ES가 침체된 에너지효율 시장의 확대에 큰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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