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근 사장(앞줄 좌 4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전 직원 독서 장려를 위한 독서경진대회 개최와 제도 운영으로 인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층 강당에서 ‘2017 전사 독서경진대회’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사 독서경진대회는 책을 통한 임·직원간 소통으로 개인역량 강화 및 신 성장동력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전 직원의 창의·미래지향적 사고 함양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에는 본사(본부별) 및 사업소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총 12개팀이 참여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벌였다.

책의 개요(배경)와 주제, 시사점과 회사 적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번 무대에서 독창성 등 9개의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와 참관직원들의 현장 호응도를 반영한 결과 ‘세상을 바꾼 음식이야기’로 출전해 음식에 담긴 파란만장한 역사와 문화를 재미나고 심도 있는 접근방식으로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은 신인천발전본부의 ‘다섯수레’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가시고시’ 책의 저자 조창인 작가는 “책 속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회사에 적용해 풀어내는 역량들이 뛰어나다”라며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된 독창적이고 참신한 대회였다”고 심사평 했다.

이밖에도 대회는 발표작품에 대한 직원 참여 및 현장투표를 통해 상호 소통하는 한편 추첨행사와 문화공연(어커스틱)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노사가 하나된 ‘대화합의 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지난해 ‘리딩 트리(Reading Tree)’라는 독서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서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책을 읽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지식공유를 통해 아이디어가 확대, 재생산 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주제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년 2편 이상의 글을 직접 쓰도록 하고 있으며 윤종근 사장도 직접 8편의 글을 등록해 인적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매년 등록된 글 중 우수한 작품을 모아 한 권의 책자로 만들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은 물론 승진심사에도 활용하고 있다.

윤종근 사장은 “다양한 주제의 독서와 글쓰기, 발표를 생활화함은 기업의 창의력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한 배움과 임직원간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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