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가운데)이 LPG판매사업 진단 및 발전방안 모색 연구용역 등의 안건을 임원진들과 논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연구용역을 통한 서울의 LPG판매사업 발전 방안 모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김청균 홍익대 교수가 서울 관내 25개구 각 지회를 방문 면담 또는 서면 등을 통해 기초자료를 파악 중이지만 세무 또는 거래처 정보 등 민감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어 자료 취합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16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이사회를 갖고 △서울 LPG판매사업 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영세 소상공인 LPG시설개선 △서민층 LPG시설개선 자재 공동구매 △LPG시장 안정화 및 기타 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PG판매사업 현상 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은 LPG수요 감소 원인과 대책 등의 파악을 통해 앞으로 서울 LPG판매사업의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기초자료 수급이 선행되야 하는 만큼 민감 자료의 외부 유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선에서 자료가 조기에 수집되도록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간이과세를 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LPG시설개선을 서울시의 3억원 예산 지원을 통해 810개업소의 LPG시설을 금속배관으로 전환한 만큼 내년에는 LPG용기 40kg 이하 저장시설을 갖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LPG시설개선을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316개 영세 소상공인 명단이 파악된 만큼 서울시의 내년 예산 작업이 진행되기 이전에 자료를 취합해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LPG판매협회중앙회가 서민층 LPG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재에 대한 공동구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서울시 관내에 배정된 170개 대상시설에서 필요한 조정기, 트윈호스 등 자재를 공동구매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LPG시장안정화 문제와 관련해 김정철 금천구 지회장은 일부 지역에서 뜨네기 LPG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성산업이 배달기사 등 직원을 추가 영업해 LPG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절기를 대비해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하며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