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전 사장(우 6번째)과 관계자들이 빛가람 청렴문화제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9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공공기관·지자체·시민단체 등 18개 기관과 합동으로 ‘제3회 빛가람 청렴문화제’를 개최했다.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로 구성된 ‘청렴실천 네트워크’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청렴의지를 지역에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청렴문화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클러스터 활동의 모범사례로 인정하고 다른 지역에도 전파할 만큼 전국의 혁신도시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까지 참여함으로써 광주전남지역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청렴문화제는 19일 한전 한빛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청렴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연극, 영화, 특강,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각 기관별로 준비돼 있다.

개막식에는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과 광주전남 지자체장,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및 감사, 시민단체 대표,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합창단과 경찰홍보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개막식은 영상을 통해 청렴문화제의 기원과 공공기관장 및 감사의 청렴메시지를 시청했으며 청렴문화 콘텐츠 공모전 시상 후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빛가람 청렴실천 네트워크 협약식’으로 마무리됐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렴문화제가 매년 지속되고 청렴문화를 전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청렴이 기본이 되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환익 사장은 환영사에서 “청렴하지 않으면 기관이 존재할 이유와 사업의 추진 명분을 잃게 된다”라며 “청렴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한 한전 상임감사는 “빛가람 혁신도시의 ‘청렴 바람개비’가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청렴의 돌풍을 일으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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