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피츠버그 발명 및 신제품 전시회에 참여한 남부발전 임직원 및 참가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제발명대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부발전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국 피츠버그 데이빗 엘 로렌스 센터에서 열린 ‘2017년 피츠버그 발명 및 신제품 전시회에서 금상 2점과 특별상 1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발명전은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독일 뤼른베르크 발명대전과 함께 세계 3대 발명대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올해는 19개국에서 약 400여점의 세계 선도 신기술 발명품이 출품돼 기술력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남부발전은 중소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터빈 윤활유 계통 오일플러싱 장비케비테이션 방지가능 고유량 글로브 밸브를 출품해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품한 터빈 윤활유 계통 오일플러싱 장비는 발전소 정비 후 필요한 플러싱(배관 내부 이물질 청소과정)을 비약적으로 단축해 정비공정의 최소화를 가능케 했으며 케비테이션 방지가능 고유량 글로브 밸브는 운전 장애 요인 해결에 중점을 맞춰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소협력사와 상호 협력, 연구개발부터 실증시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동참했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특허품의 수상실적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지원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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