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지역 초등학생들이 한국서부발전 전기교실에서 모형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20일 본사가 위치한 태안군 태안읍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전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 화동, 태안, 송암초등학교 등 4개 학교 6학년 학생(279)을 대상으로 전기의 이해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서부발전이 마련한 전기교실은 6월과 9월 총 12회 개최된다.

서부발전은 도시 지역에 비해 진로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전력생산 직종에 대한 이해 및 체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먼저 서부발전 전문가로부터 전기의 원리 및 발전과정, 신재생에너지, 발전산업 종사자에 대한 직업교육이 시행되고 본사 홍보관과 태안화력발전소 견학이 이어진다.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을 위해 발전소 중앙제어실 견학과 안전체험장에서의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지난 15일 전기교실에 참여한 백화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전기발생의 원리와 발전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지 체험교육으로 재밌게 배웠다라며 앞으로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일자리 창출 T/F을 신설하고 직접 팀장을 맡고 있는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은 물론이고 교육여건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며 이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창출,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내년부터는 태안군 소재 전체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고 매년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전기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