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좌  7번째)과 관계자들이 신보령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며 축하 떡케잌을 절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정창길 사장)이 국내 최초 1,000MW급 국산화 발전소 신보령화력 1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중부발전은 29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정창길 사장을 비롯한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00MW급 신보령화력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고효율 USC(Ultra Super Critical)라 불리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로서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cm²)과 증기온도(610℃ 이상)로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대비 에너지효율이 약 4% 높아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지난 2016년 10월 최초 계통병입 이후 8개월간의 종합시운전 및 신뢰도 운전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0MW급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개막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초년도 계획예방정비 시 240억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설비 성능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80% 낮게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됐다”라며 “오는 9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2호기 종합시운전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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