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이하 KTC)은 멕시코 산업부(DGN)로부터 에너지효율분야 시험기관을 추가로 지정 받았다.

이에 멕시코로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은 현지에 시료 송부 없이 안전, 전자파, 효율 시험을 원스톱으로 KTC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송유종 KTC 원장은 지난 2월9일 멕시코 국가시험인증기관인 ANCE를 방문해 멕시코 안전, 효율분야에 대해 KTC를 시험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지난 4개월 동안 양기관간의 시험결과 검토 비교 등 멕시코 정부기관(산업부 및 에너지효율정책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기위해 노력했으며 6월30일 최종 시험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KTC의 이번 지정을 통해 수출업체는 시험 시료를 멕시코 현지로 송부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인증취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3주 이내로 줄이는 시간적 효과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인증취득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송유종 KTC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백색가전 제조업체들이 KTC를 중남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길 희망하고 KTC는 설비, 전문 인력, 물류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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