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미국산 LNG 수입은 국내 산업에 긍정적 측면이 적지 않다

이는 LNG 수입다변화로 우리나라 여건상 LNG 수급에 안정성을 가져오는 부분이다.

그동안 LNG는 중동에서 과반을 넘는 수입을 통해 특정 지역 의존이 심했으며 가격협상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 프리미엄’으로 인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은 다른 수입국에 비해 LNG를 비싼 가격에 수입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번 미국산 LNG 효과는 상당한 것이다.

또한 중동산 LNG는 도착지 제한 규정으로 인해 구매자가 수입물량을 마음대로 처분하기가 어려운 반면 미국산 LNG는 도착지 제한 규정이 없어 한국가스공사가 LNG물량을 자율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점에서 이제는 미국산 LNG 장기 도입이 중요해 지는 것이다.

미국산 LNG는 셰일가스로 국제유가에 따라 손익분기점이 달라져 중동산 LNG 보다 가격이 높거나 낮을 수도 있다는 약점이 있다.

즉 국제 가격 변동을 잘 따져봐야 미국산 LNG 수입이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할 경우 가격 안정성과 물량 확보, 적기에 수송 가능 여부 등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탈원전, 탈석탄 시대에 맞춰 LNG복합화력발전소 가동이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LNG 연료 사용이 기존 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제 외부적 요인과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이해득실을 고려해 단기와 함께 중장기적 종합 플랜을 구체화해 국내에 최적화된 LNG 수입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