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국내 최초,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화재폭발 연구소인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이하 에안센터)가 최근 6년간의 노력 끝에 건축·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연구시설 건축물 9개동과 기반 시설,120MPa급 가스 공급설비와 20MW급 실내 화재폭발 시험설비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수소·CNG 등 초고압·화재폭발 제품의 연구와 신뢰성 평가, 시험인증,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국내 가스안전관리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초고압·저온 연구에 시동을 걸게 해준 에안센터의 구축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특히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는 화재폭발 실험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장소 구축부터 쉽지 않았다.

이번 에안센터 구축을 위해 최창규 강원도 영월군 과장은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센터 착공에 필요한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창규 과장은 세계 4번째이자 최대 규모로 에너지안전 종합연구센터를 조성할 경우 영월군을 넘어 우리 전체 국민의 생활의 질적 향상과 함께 국가적으로 안전성 향상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라며 특히 단순히 가스폭발 실험이라는 단어만 연상해 반대를 할 수도 있었던 주민들이 에너지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센터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것이 이번 센터 구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창규 과장은 이번 에안센터의 안정적인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129,805m² 규모의 영월군 관리계획 시설변경, 토지 41필지·94,754m², 지장물 233건에 달하는 토지이전 보상 추진, 인허가사항 협의 및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등 행정적인 지원을 진행해 원활한 구축에 이바지했다.

최 과장은 어떤 일이든 영월군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고충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잎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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