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식 KCL 원장(좌)과 Katarina Srdosova 3EC 대표가 14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3EC 본사에서 의료기기 인증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이하 KCL)이 의료기기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KCL은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인증기관 3EC International a.s.(대표 Katarina Srdosova, 이하 3EC), 17일 폴란드 인증기관 ICR Polska Sp.z.o.o.(총괄이사 Rafal Kalinowski, 이하 ICR Polska)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세계 의료기기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ISO 13485, CE인증 등 관련 표준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KCL은 해외 인증기관이 수행하던 ISO 13485 해외인증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수출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KCL은 향후 의료기기 ISO 13485 인증분야 시험·심사 기반구축 국제 의료기기 심사인력 교육 및 양성 유럽·아시아시장 시험·인증사업 활성화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식 KCL 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과학기술과 융·복합해 발전하고 있으며 전세계적 고령화와 함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라며 “KCL은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분야 국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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