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
[인터뷰]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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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는 미래를 위한 투자”

▲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가 에너지절감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에너지절감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집을 지어야 한다최근 패시브하우스를 준공한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의 말이다.

김학근 대표는 서울 서초동에 건축면적 168.84m²에 지하 1, 지상 2층의 ENERGY SMART HOME, 패시브하우스를 지난 4월 완공했다. 김 대표는 설계부터 설비, 마감재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정성을 쏟은 이 패시브하우스에는 다양한 에너지절감 설비가 적용돼 패시브하우스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또한 기능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다 보면 건물 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놓치기 쉬운데 이 부분에도 내/외부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하나하나 고민해 디자인적으로도 손꼽을 수 있는 주택으로 완성됐다.

김 대표는 직접 거주하면서 패시브하우스의 효율성을 직접 체감하며 패시브하우스의 전도사로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패시브하우스에는 지열히트펌프시스템, 바닥 복사 냉난방, 태양광시스템, 제습환기유니트 등 에너지절감 설비를 통한 에너지절감이 실현되고 있다. 통합제어시스템으로 건물 내부의 열원(지열히트펌프, 보일러)와 냉난방(바닥 복사 냉난방, 제습환기유니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사용자의 설정값에 따라 실내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로 지열히트펌프를 가동시켜 냉난방에 필요한 열원을 공급한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없는 시간이나 날씨를 대비해 가정용 ESS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김 대표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가정용 ESS도 보조가 이뤄진다면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책적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패시브하우스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제습기 및 열회수에 대한 내장형 인버터가 장착된 제습환기유니트라고 강조했다. 이 제습환기유니트는 제습·냉각, 폐열회수, 공기 청정 기능을 동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습환기유니트는 여름철 환기 시 실내외 공기를 열교환 해 에너지 회수와 동시에 제습 기능이 동작하므로 실내 습도를 낮춰 쾌적한 실내를 유지시키며 복사냉난방시스템을 통해 저온의 냉수를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운전된다. 여름철 및 겨울철 환기 시 외기와 배기의 공기 열교환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절감시키고 프로그램 운전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이 유지된다.

또한 급탕용 보일러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급탕용 공급수를 일차적으로 지열히트펌프 열교환기를 통해 예열하며 여름철에는 히트펌프의 지열측 온수로 예열하고 이를 이용해 급탕용 도시가스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시킨다.

▲ 지난 4월 완공된 서울 서초동 패시브하우스 전경.
이 같은 에너지절감 설비 이외에도 고기밀 고단열 시스템창호, 외단열시스템, 가변형차양장치, 복사 냉난방 패널 등의 설비로 패시브하우스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김 대표는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라며 조금 더 들이고서라도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집을 지어야 한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패시브하우스의 성공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개정·공포하고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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